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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익명의 힘을 빌려 인생 푸념하나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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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f0e3dad
댓글 2건 조회 1,028회 작성일 22-03-04 21:01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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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저학년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약사라는 꿈을 가졌는데 

대학들어가서 peet라는 시험으로 약대 시험 준비했고

5수하고 떨어졌어.. 아깝게 예비 한자리로... 


중간에 준비하는데 환경도 안되고 그걸 극복할려고 

새벽에는 공부하고 오전에는 학교 가고, 저녁에는 알바하고 와서 공부하는 삶을 했는데


집이 어려워서 학원,인강은 엄두도 못내고(그 당시 인강도 800정도는 필요했어 그때 당시 대1입장에서 큰돈이었음..)

 부모님의 도움으로 학원가서 준비하는 애들이 너무 부러웠어.. 언젠가는 나도 이 ㅇ문제를 극복해서 내 자식한테는 좋은 환경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어쨋든 약사는 안되고 20대인생 깨우친건 많지만 실질적으로 손에 쥔거는 없징.. 군대랑 4년제대학은 해결하고 


취준하는데 미뤄놨던 운전면허, 워드 자격증 응시했는데... 합격 두 글자만 봐도 기분이 묘하더라...  


20대 후반인데 주변에 공부했던 약대준비애들은 이제 졸업하고 약사 면허증 받고 일 시작하더라고... 


난 ㅋㅋ 하나씩 자격증 준비하니 기분 묘하더라.. 


뭔가 내가 있어야할곳에 못 간 사람이 다른거 준비하니 오히려 낯썰다는 느낌도 들고 ...이 긴 터널의 끝은 언제 끝날것인가..



금요일 밥먹고  자격증 공부하기전에 시간나서 글 그냥 끄적여 본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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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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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봉님의 댓글

76a02297 작성일

힘내라!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인드이라면 뭐든 충분히 가능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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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ab1a08님의 댓글

ec5e67d2 작성일

덤덤하니 멋있네~ 응원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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