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암환자, 자기 조의금 기부하고 하늘로…“소아암 아이에게” > 유저업로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ad

34살 암환자, 자기 조의금 기부하고 하늘로…“소아암 아이에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엠봉
댓글 0건 조회 500회 작성일 23-08-09 18:24 스크랩

본문

//ad

0002651602_001_20230809163101060.jpg 34살 암환자, 자기 조의금 기부하고 하늘로…“소아암 아이에게”


고 조아라씨.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암으로 세상을 떠난 30대 청년의 유족이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고 조아라(34)씨의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정용연 병원장에게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 지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가족은 조씨가 생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본인의 부의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조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과장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미국 엠비에이(MBA, 전문경영인 석사과정) 유학을 준비하던 중 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서울에서 치료받다가 올해 3월 가족들이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해 항암 치료를 이어갔다.

하지만 치료 중에 더는 적극적인 항암 치료는 어렵다고 판단, 4월부터 완화의료병동에서 부음을 전할 명단을 추리는 등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씨는 병원 쪽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자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처럼 생전에 친구들을 모두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4월21일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해 마지막 생일잔치이자 본인의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장례식 당시 조씨는 “치료를 하며 힘든 시간을 겪어보니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연 병원장은 가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조씨가 굉장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51602


고인도 유족분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평안하시길...

#ad 스크랩

댓글목록

  • 일간 조회수
      • 게시물이 없습니다.
  • 일간 추천수
      • 게시물이 없습니다.
  • 주간 조회수
      • 게시물이 없습니다.
  • 주간 추천수
      • 게시물이 없습니다.
Total 100,545건 459 페이지
유저업로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6805 엠봉 451 5 08-10
86804 엠봉 585 2 08-10
86803 엠봉 655 7 08-10
86802 엠봉 824 8 08-10
86801 엠봉 1332 11 08-10
86800 엠봉 1709 8 08-10
86799 엠봉 1282 13 08-09
86798 엠봉 1034 15 08-09
86797 엠봉 738 6 08-09
86796 엠봉 2272 10 08-09
86795 엠봉 1173 9 08-09
86794 엠봉 1189 12 08-09
86793 엠봉 678 3 08-09
86792 엠봉 684 11 08-09
86791 엠봉 623 5 08-09
86790 엠봉 536 4 08-09
86789 엠봉 497 5 08-09
86788 엠봉 560 5 08-09
86787 엠봉 524 3 08-09
86786 엠봉 806 3 08-09
86785 엠봉 659 6 08-09
86784 엠봉 365 2 08-09
86783 엠봉 504 6 08-09
86782 엠봉 536 5 08-09
86781 엠봉 438 9 08-09
86780 엠봉 368 6 08-09
86779 엠봉 583 9 08-09
86778 엠봉 418 8 08-09
86777 엠봉 629 6 08-09
86776 엠봉 1180 7 08-09

검색


엠봉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