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부담 못참겠다'… 배달앱 이용자 3개월간 107만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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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주요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3개를 이용한 소비자 수는 안드로이드 기준 2420만3452명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527만3296명보다 107만명(4.2%)가량 감소했다.
3개월여 만에 월간 앱 이용자 수가 100만명 넘게 감소한 건 배달앱들이 올해 초부터 가맹점 수수료 개편, 프로모션 종료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는 지난 2월부터, 배달의민족은 지난달부터 단건 배달 요금제 개선에 착수한 바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 4일 발표한 조사내용에 따르면 소비자의 76.3%는 배달비가 저렴한 옵션을, 11.6%는 빨리 배달되는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7명은 배달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미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올해 1월 실시한 '배송·배달 서비스 관련 국민인식조사'에서도 소비자 2000명 중 53%가 '(현행 배달비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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